고생 자랑 해서 동정표 따낼 생각으로 말하는게 아니라. 단순한 사실이다. 난 혼자 지내왔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는 따지지 말자.
방어기제 라는게 있다. 자세한건 알아서 알아 보길.
혼자 있었기 때문에, 누군가를 받아들이고, 누군가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누군가의 마음을 받아들이는데에 익숙치 않았을거다.
그럼으로, 더욱더 극심해져가는 자기 방어.
무한 루프에 빠져있는 악순환인가보다.
벽을 치고,
나누어져 있는, 이쪽과 저쪽을 보며, 내 벽을 보며, 후회 하며,
한겹 더,
한겹 더,
세겹 받고, 세겹 더,
세상에 운명이 존재하든, 존재하지 않든, 어쨌든 시간은 흘러가고, 변화는 이어지고, 변화는 운명이라는 이름으로 치장되기도 하는, 우연에 우연을 거듭해 간다.
그 우연 속에, 구원자가 있기를.
Posted by 이린

